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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부산 상공서 에어쇼”…스페이스 챌린지 기념 11·13일 비행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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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9월 13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다. 11일 사전 연습과 13일 본 비행이 예고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과학 대회인 스페이스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이날 "스페이스 챌린지 개막을 맞아 블랙이글스가 13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김해공군기지 주변 상공에서 비행한다"고 밝혔다. 예정된 에어쇼는 각각 40분간 진행된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4시 사전 연습 비행이 같은 장소에서 실시된다.

블랙이글스 항공쇼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공군은 "태풍, 강풍 등 돌발적인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행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공군이 주최하는 대표 모형항공기 경진대회로, 2024년부터 권역별 지역에어쇼 형태로 확대돼 열리고 있다. 현재 부산을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과학 체험과 항공 전시, 파일럿 시범 비행 등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들은 블랙이글스의 이번 공연이 미래 항공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 과학 인재 양성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군은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 항공우주산업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역 단체들도 과학문화 육성과 항공산업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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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공군#스페이스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