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사랑인가봐, 빌보드 향해 흐른 노래”…OST 파워 대폭발→전 세계 시선 집중

멜로망스의 미디엄 템포 러브송 '사랑인가봐'가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이 곡은, 따스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글로벌 감성을 자극하며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처음 발표된 '사랑인가봐'는 SBS 드라마 '사내맞선'의 OST로도 이미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작사 김민석, 작곡 멜로망스의 손길 아래 완성된 이 곡은 드라마를 넘어 애니메이션의 집중적인 감정 장면에 흘러나오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루미와 진우가 운명처럼 마주하는 순간, 노래의 따뜻한 울림은 스토리의 결을 더욱 섬세하고 깊게 물들였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만남 이후 곡의 인기는 들불처럼 번졌다.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서 197위(8월 24일 기준)로 진입하며 국내외 음악 차트에 역주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데일리 스트리밍 수는 70만 이상을 기록하고, 이미 7월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도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차트에서 19위(9월 13일 기준)로 진입하며, 한국 OST가 또 한 번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닿기 직전인 25곡에 이름을 올리는 순위다. 멜로망스는 여러 해가 지난 곡임에도 새로운 수요와 글로벌 팬덤의 에너지 속에 빌보드 문턱까지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차트의 기세도 만만찮다. 발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멜론 TOP100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11일 기준 63위에 머물러 있는 등 역주행 신드롬이 현재진행형임을 입증한다.  

멜로망스의 무대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9월 20일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5', 10월 19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