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티슈진 2.22% 상승…코스닥 시총 7위, 장중 8만8천원선 근접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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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주가가 12월 1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만큼 지수와 업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수급 방향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1일 오후 1시 43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종가 8만5천400원 대비 1천900원(2.22%) 오른 8만7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시가는 8만5천400원이었으며, 장중 8만2천원에서 8만8천7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가는 당일 고가 근처에 머물며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변동폭은 6천700원에 달한다. 오후 1시 43분 기준 거래량은 81만178주, 거래대금은 698억9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단일 종목에 수백억 원대 자금이 몰리면서 단기 매매 수요가 크게 붙은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7조2천65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 기대가 반영된 대형 바이오주로 분류되는 만큼 지수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5.60%로 나타났다. 업종 전체 등락률이 1.13%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코오롱티슈진은 업종 평균을 웃도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시에는 8만2천300원에서 8만7천원 사이를 오가며 8만5천800원에 형성됐다. 10시에는 8만5천900원에서 8만8천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8만7천200원에 마감됐고, 11시에는 8만7천100원에서 8만7천900원 구간을 오르내리다 8만7천800원을 기록했다. 정오 무렵에는 8만7천700원에서 8만7천900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고, 12시 기준 가격은 8만6천80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단기 급등 이후 가격 조정을 거쳤음에도 다시 고가권에 재진입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 실적과 파이프라인 모멘텀에 대한 기대와 경계 심리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다만 개별 재료와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 대형 바이오주의 경우 임상·인허가 이슈, 규제 환경, 시장 심리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전례가 많았던 만큼, 단기 등락보다는 중장기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종목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코오롱티슈진 주가 흐름은 추가 수급 유입과 관련 이슈 전개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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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