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강세 속 약보합”…한화솔루션, 장중 0.52% 하락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이 11일 오전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한화솔루션 주가는 28,8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28,950원)보다 0.52% 하락했다. 시가는 29,0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9,100원(고가)과 28,600원(저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총 거래량은 21만8,329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62억8,6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4조9,505억 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장 내 97위에 올라 있다. 발행주식수는 1억7,189만2,536주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수는 1,951만32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1.35%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1.04% 수준이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1.56% 상승한 반면, 한화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한화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 확대, 친환경 인증 강화 등 정책적 변곡점에서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 확보 전략을 모색 중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매수세 유입이나 업황 변화가 주가 회복의 변수가 될 공산이 있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친환경 전략 강화, 배터리 관련 계열 확장 등이 향후 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전반적 강세와 달리 한화솔루션이 주가 변동성에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글로벌 태양광·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지원과 시장경쟁력 강화,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따른 주가 회복 시점이 관건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