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에코프로 1.93% 상승…장 초반 7만6,750원 거래
1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업종 전반의 강세 기조와 수급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종가 7만5,300원보다 1,450원 오른 7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93%다. 시가는 7만8,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7만8,300원, 저가는 7만6,3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2,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조 4,14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업종 지수가 1.36% 오르는 등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 역시 이 흐름에 동행하고 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거래량은 36만5,923주, 거래대금은 283억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 수 대비 19.33%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에코프로는 7만9,7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8만 원까지 올랐으나, 7만4,1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넓은 등락 범위를 보였다. 종가는 7만5,300원으로 마감됐고, 당시 거래량은 248만6,630주였다.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개별 기업과 업종 전망에 따라 수급이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이 이어지는 셈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의 단기 조정과 반등이 반복되는 구간에서 실적과 업황에 대한 검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 흐름은 미국 증시 방향과 국내 금리·환율 여건, 2차전지 수요 전망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