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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브존스포르로 쏠린 시선”…오나나, 연이은 실책→맨유서 이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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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브존스포르로 쏠린 시선”…오나나, 연이은 실책→맨유서 이별 수순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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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오나나가 연이은 실수와 치열해진 내부 경쟁 속에서 팀을 떠날 준비에 나섰다. 최근 현지 미디어와 관중들 모두 그의 움직임에 시선을 모은 가운데,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임대 이적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커졌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이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새롭게 합류한 경쟁자 센느 라먼스와의 자리다툼이 본격화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경기력에서도 불안을 드러내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어진 두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으며 선발에서 배제됐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임박”…오나나, 맨유서 입지 약화 속 결정 / 연합뉴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임박”…오나나, 맨유서 입지 약화 속 결정 / 연합뉴스

카라바오컵 1라운드 그림스비 타운전에는 다시 선발 골키퍼로 나섰으나, 전반전 두 골을 내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11-12로 패하며 조기에 대회에서 탈락했고, 오나나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도 더욱 짙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골키퍼 경쟁 구도를 확실히 바꾼 가운데, 오나나는 소속팀에서 밀려나듯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이 임박하면서, 현지 미디어는 오나나의 임대 이적이 곧 공식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팬들은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그의 행보에 아쉬움과 격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오나나는 이적 완료 후 트라브존스포르 소속으로 A매치 휴식기 직후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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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맨체스터유나이티드#트라브존스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