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유니슨, 거래량 늘었지만 약세 지속”…장중 1,320원 하락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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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주가가 31일 오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시 47분 기준 유니슨의 주가는 1,32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3.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는 1,365원, 장중 고가도 동일한 1,365원을 기록했으나, 장중 들어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1,31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유니슨의 거래량은 65만 4,371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 역시 약 8억 6,800만 원에 달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종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장이 출발했지만 투자 심리가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며 3%대 하락세로 접어든 셈이다.
이처럼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 위축이 감지되고 있다. 중소형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내 주식 수급 변화, 외부 경기 불확실성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유니슨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주가와 거래량 모두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재차 이뤄질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등락에 흔들림 없는 중장기 투자 원칙과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이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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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장중#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