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토벤, 유재석 만남 뒤 뒤바뀐 인생”…박현우, 아픔 속 다시 피어난 로맨스→강달님과 뜨거운 고백
담담한 미소로 시작된 박현우의 하루는 식탁 너머 강달님과 나누는 따뜻한 눈빛에서 한층 깊어졌다. 작곡가 박토벤으로 익숙한 박현우는 MBN ‘특종세상’을 통해 음악과 사랑, 인생의 회한이 교차하는 일상을 드러냈다. 어느 날 유재석이 자신의 곡을 찾아와 박토벤이라 불러준 순간,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유명세 너머에는 예상치 못한 시련도 뒤따랐다.
견딜 수 없던 이별 끝에 옛 부인과의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지난 시간의 고통만이 묻어났다. 화려한 커리어와 달리 사랑은 늘 시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박현우는 다시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바로 가수 강달님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이드 곡을 부르던 강달님의 목소리에서 삶의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조차 생략한 채 서로의 곁에 머물며 소박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박현우는 식사 자리에서 “결혼식도 안 올리고 이렇게 사는 게 섭섭하지 않냐”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강달님은 “우리 둘이 편안하게 재미있게 살면 된다”며 평온한 삶에 만족감을 표했다. 강달님은 제작진 앞에서 “자상하고 로맨틱한 면이 있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둘의 관계에는 주변 시선이 따랐다. 강달님은 “박현우의 전 부인이 목사였다는 이유로 내가 목사가 아니냐는 말에 노출됐다”며 오랜 시간 받은 오해와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박현우 역시 “목사가 있는데 네가 첩이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며 관계를 이제는 더 당당하게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과 인생, 그리고 사랑이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의 동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반짝이는 무대 뒤에서 남모를 슬픔과 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이들의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 ‘특종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