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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고양이와 산문 같은 오후”...가을 향해 속삭인 기다림→따스한 온기 속 일상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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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온기가 번진 실내, 오후의 끝자락을 품은 박현호는 계절의 경계에 서서 조용한 미소를 나눴다. 다양한 색감의 니트 스웨터와 반바지, 그리고 하얀 양말 차림으로, 그가 펼친 일상은 가을을 기다리는 설렘과 일상의 온기로 물들어 있었다. 빈티지 가구로 꾸며진 방과 따스한 빛이 머무는 창가, 작은 소품들이 더해져 오래된 추억처럼 감미로운 분위기가 완성됐다.
박현호는 고양이와의 한순간을 사진 속에 가득 담으며, 손끝에 닿는 교감을 소박하게 드러냈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선, 고양이의 작은 움직임에 실려 계절이 바뀌는 현관을 조심스레 열었다. 패션 역시 가을 특유의 따뜻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조화로움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게 이끌었다.

사진과 함께 전한 메시지, “빨리 더 시원해져라 가을이 좋은이유 긴팔에 반바지는 정말...”이라는 박현호의 말처럼, 짧고 담백하게 담아낸 그리움과 취향이 그대로 전해졌다. 팬들은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진다”, “박현호의 편안한 모습이 오랜만이라 반갑다”,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공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공연장 밖에서 마주하는 박현호의 일상은 또 다른 결의 온화함을 품고 있다. 작은 순간 하나에도 마음을 담는 그의 모습은 다정함과 진솔함이 절로 묻어나, 계절을 걷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박현호는 이번 사진을 통해 진솔한 일상과 계절의 기다림을 노래하듯 남겼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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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가을#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