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태풍 같은 사랑 고백”…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밤 티키타카→예측 넘친 충격

활력 넘치는 이현이의 깜짝 고백은 한밤의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사랑에 빠져 미친 듯 달려가던 젊은 날, 새벽에도 아랑곳없이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가평까지 달려갔다는 이현이의 이야기에 출연진은 놀라움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현이 특유의 대담함, 만남의 그날 테이블 위 춤사위가 엮은 설렘은 곧 자신만의 ‘미친 텐션’으로 바뀌어 현장을 휘감았다. 

달라진 분위기 속 최홍만의 최근 일상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탁재훈의 유튜브 출연 후 쏟아진 연락세례와 열 명이 넘는 여성들과의 썸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마음 쓰이는 이와 깊어가는 감정선까지 언급해 멤버들의 시선은 순식간에 집중됐다. 탁재훈이 “우리보다 훨씬 낫다”며 농을 건네는 순간, 스튜디오는 부러움과 폭소로 가득찼다.

현영은 남편의 집착과 사랑을 짚으며 솔직한 부부의 민낯을 보여줬다. 모든 남성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남편의 착각, 그러나 결혼 초에는 오히려 자신이 질투와 의심으로 남편의 동창회까지 몰래 찾아간 사실을 털어놨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혼자만의 착각’이라는 농담과 함께 현영의 고백에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은 힘과 유머가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했다. 김준호를 번쩍 업고 스쿼트 시연을 선보이자 모두 탄성을 질렀고, 이상민에게 ‘애플힙’ 전수 비법을 알려주려다 쏟아진 굴욕의 곡소리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각자의 사연이 교차하는 속에서 저마다의 삶과 사랑, 웃음이 묵직한 울림으로 남았다. 

예측할 수 없는 티키타카, 인연의 기묘한 연결, 마음 한편을 간질이는 진심과 유쾌한 농담이 밤공기를 물들이는 시간이었다. 이현이와 최홍만, 현영, 심으뜸이 남긴 특유의 여운은 오늘 밤 시청자의 마음에도 깊은 여진을 남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의 진짜 이야기는 9월 9일 밤 10시 40분에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