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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청량 여운”…수영장 위 홀로 앉은 오후→짙어진 사색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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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청량 여운”…수영장 위 홀로 앉은 오후→짙어진 사색의 순간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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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물빛이 번지는 수영장 한가운데, 맹승지가 조용히 머물렀다. 뜨거운 해와 차가운 물이 교차하는 오후의 끝 머리, 맹승지는 팔을 곧게 뻗은 채 풀장 가장자리에 살포시 몸을 맡겼다. 이마에 올라간 물안경, 젖은 머리카락, 푸른 수영복에 새겨진 평온한 표정은 일상과 분리된 짧고 깊은 휴식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맹승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dump”라는 말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의 시선과 물결이 잔잔히 섞인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청량함을 느끼게 했다. 무심한 듯 사색으로 가득 찬 얼굴은 풀장 물결과 함께 의연히 하루의 무게마저 내려놓는 듯 보였다. 

배우, 방송인 맹승지 인스타그램
배우, 방송인 맹승지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번 맹승지의 수영장 사진에 단순히 시원함을 넘어, 그 내면에 담긴 자유와 깊이를 응원했다. 자연스러움과 순수한 매력, 과감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수영복 스타일링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 안에는 평소 한껏 발랄했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은 채, 잠깐의 사색과 여유를 만끽하려는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무더운 초가을 오후, 도시 한복판의 풀장 끝자락에서 맹승지는 자신만의 시간을 조용히 채워갔다. 시원한 물결, 담백한 표정, 깊어진 눈빛 속에서 그는 여름의 끝자락을 오롯이 통과하는 여운을 남겼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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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수영장#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