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3% 급등”…외국인 보유율 30% 넘어 코스피 강세 영향

윤선우 기자
입력

LG전자 주가가 10월 14일 장중 한때 83,500원을 기록하며 3% 넘게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81,000원)보다 2,500원(+3.09%) 오른 83,5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업종 내 동반 강세가 시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날 LG전자는 시가 81,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83,800원까지 치솟았으며, 최저가는 81,100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01,183주, 거래대금은 249억 8,8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 내 LG전자의 시가총액은 13조 6,010억 원으로, 전체 43위에 올랐고 상장주식수는 1억 6,288만 6,387주로 집계됐다.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LG전자 전체 주식의 30.76%인 5,010만 3,097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25.17배인 데 비해 LG전자는 20.48배로 저평가 요인이 부각된다. 배당수익률은 1.20%였고, 동 업종 역시 이날 3.12%의 등락률로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가 LG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PER 수준이 낮은 점에 주목하며 수급 개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향후 전국적 거래 동향과 글로벌 IT 업황, 환율 흐름 등이 추가적인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LG전자는 업종 내에서 견조한 펀더멘털과 외국인 비중 확대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g전자#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