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장에도 16% 급등…퓨런티어, 장중 1만7,000원선 돌파 시도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퓨런티어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등 흐름을 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중 강세가 이어지면서 업종 전반이 약세인 가운데서도 뚜렷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6분 기준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 종가(14,710원)보다 16.18% 오른 1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6,2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6,060원까지 밀렸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해 17,100원에 근접한 17,090원까지 올라섰다. 현재까지 장중 고가와 저가를 기준으로 한 변동폭은 1,040원이다.

거래도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퓨런티어의 거래량은 382,639주, 거래대금은 63억 7,900만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450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 순위 693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 소진율은 4.70%로 집계됐다.
업종 지수와 비교하면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04%로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퓨런티어는 10% 중반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PER은 65.44배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개별 호재성 기대나 단기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전 거래일 퓨런티어 주가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운 바 있다. 지난 16일 퓨런티어는 15,050원에 장을 시작해 15,920원까지 올랐으나 14,0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가는 14,710원이었고, 당시 하루 동안 거래량은 2,125,106주를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거래대금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 심리가 맞부딪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공시와 수급 동향, 업종 지수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