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상승세에도 업종 평균 못 미쳐”…HLB, 외국인 비중 21% 유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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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HLB가 10월 20일 장중 0.63%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종가 39,800원보다 250원 오른 40,0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같은 업종의 평균 상승률 1.74%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HLB의 시가는 42,2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 42,300원, 저가 39,850원을 오가며 변동폭 2,450원을 나타냈다. 현재가 40,050원은 이 구간 중간에 해당하며, 오전 중 거래량은 35만1732주, 거래대금은 143억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시가총액은 5조2713억 원으로 코스닥 내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78만8859주, 외국인 소진율은 21.14%로 나타났다.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HLB 주가는 동종업종 대비 다소 둔화된 반등세를 보였으나, 업계 내 기준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이 65.23배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 여부에 시장 이목이 쏠렸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이날 평균 1.74% 상승하며 긍정적 기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HLB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과 시총 순위 유지를 토대로 현 시장 내 존재감을 확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최근 변동성 확대와 HLB의 상대적 수익률 정체를 병행 분석하며, “PER 회복세와 외국인 매수세 동향이 당분간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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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