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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숨어든 그림자 속 고백”…여름의 끝자락→긴 여운 남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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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숨어든 그림자 속 고백”…여름의 끝자락→긴 여운 남긴 변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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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투명한 공기를 가르며, 소유의 청초한 얼굴 위로 드리운 그림자가 이별의 기운을 물들였다.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한 여름의 끝자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빛이 고요하게 내려앉은 스튜디오, 정적으로 감싸인 배경 속에서 자연광을 받은 소유의 모습에는 한층 깊어진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다.

 

사진 속 소유는 미묘하게 흘러내리는 앞머리와 정교하게 연출된 웨이브 헤어로 부드러움과 성숙함을 오롯이 담아냈다. 촉촉한 눈동자와 또렷한 이목구비, 차분한 시선에서 묻어나는 사색은 계절의 전환 앞에 선 이의 진솔한 마음을 떠오르게 한다. 어깨를 자연스럽게 드러낸 드레이프 디테일 화이트 톱이 그녀 특유의 우아함과 건강미를 강조했고, 미니멀한 은빛 이어링까지 더해지며 배경과 인물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었다.

“7월을 떠나보내며”…소유, 고요한 여름 끝→성숙한 시선 담다 / 걸그룹 씨스타 소유 인스타그램
“7월을 떠나보내며”…소유, 고요한 여름 끝→성숙한 시선 담다 / 걸그룹 씨스타 소유 인스타그램

SNS 메시지에는 “7월빠잉”이라는 짧은 인사가 더해져, 지난 한 달을 떠나보내는 은근한 아쉬움이 배어 나왔다. 무엇보다 소유가 담아낸 여름의 끝에는 평범함을 초월한 감각이 스며 있었고, 말끝에 얹힌 작별 인사는 팬심을 더욱 자극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성숙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한다”, “여름의 끝에서 만나는 소유만의 분위기”, “계절이 달라져도 변함없는 매력”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댓글창 곳곳에는 고요한 여름과 지나간 순간에 대한 그리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가 교차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조용히 자신의 색을 드러낸 소유의 변화는, 올여름 그녀만의 서정적이고 깊어진 내면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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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씨스타#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