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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속 상승세 유지”…현대차, 거래량 확대에 시총 7위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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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속 상승세 유지”…현대차, 거래량 확대에 시총 7위 방어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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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차가 9월 11일 장중 221,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22% 오른 22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장중 221,500원에 개장해 222,000원까지 올랐다가 219,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날 거래량은 약 32만주(323,681주)로, 거래대금은 713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 심리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45조 1,491억 원으로 7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74,686,025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36.48%로 국제 자금 유입이 꾸준한 점이 확인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한편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20배로, 업계 평균치인 4.43배를 상회한다. 배당수익률도 5.43%로 높게 나타나며, 안정적 배당과 준수한 실적 기초가 투자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03%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및 친환경차 전환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적극적인 신차 전략과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점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키우는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아울러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 역시 글로벌 투자자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다만, 높은 변동성 속 산업 내 경쟁 심화,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이 현대차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신사업 추진 결과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대차 주가 흐름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와 글로벌 시장 대응전략 강화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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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