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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해발 1,330m 여정”…풍자·주우재·김대호, 서늘한 질문→진짜 시원한 집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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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해발 1,330m 여정”…풍자·주우재·김대호, 서늘한 질문→진짜 시원한 집은 어디일까

신도현 기자
입력

밝은 산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순간, 풍자와 주우재, 김대호는 각자의 시간에 잠시 멈춰섰다. 생기 가득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구해줘! 홈즈’의 여정, 그러나 해발 1,000m가 넘는 산길과 한세월 묵은 집터 앞에 닿는 순간 그들의 시선은 한층 깊어졌다. 첩첩 산줄기가 반복되던 화면 위에서, 고요한 정선과 태백의 여름은 다시금 집의 정의를 다시 묻고 있었다.

 

김대호는 정선의 험한 길을 오르며 스키 시즌의 북적임이 사라진 해발 790m 아파트와 오롯이 자연에 둘러싸인 오두막집을 찾았다. 벽마다 걸린 장비들과 쓸쓸한 인테리어는 계절이 남긴 흔적을 전했고, 마침내 도착한 해발 1,000m 오두막은 전기와 수도 없이 흙과 나무, 그리고 햇살만이 머무는 공간이었다. 지붕을 덮은 유채꽃과 이끼, 담장 밖으로 손짓하는 과실나무들이 삶의 본질과 평안을 그대로 전했다.

가장 높은 곳의 여름…‘구해줘! 홈즈’ 풍자·주우재·김대호, 해발 1,330m 임장→시원한 집의 의미를 묻다 / MBC
가장 높은 곳의 여름…‘구해줘! 홈즈’ 풍자·주우재·김대호, 해발 1,330m 임장→시원한 집의 의미를 묻다 / MBC

반면 풍자와 주우재는 태백의 한보 사택 폐허에서 시간의 멈춤과 낡은 영광을 마주했다. 광부의 딸이 공들여 꾸민 세컨하우스에서는 사계와 추억이 고스란히 들어왔다. 샹들리에가 포근하게 빛나는 실내, 긴 세월을 견디며 남은 온기가 흐르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풍자와 주우재는 해발 1,330m, 태백 선수촌에서 여름에도 난방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계절 속으로 들어섰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이곳에서, 과연 ‘진짜 시원한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두 사람은 조용히 침잠했다. 산바람과 차가운 공기, 선수촌의 일상은 평범한 여름과는 전혀 다른 시간을 선물했다.

 

이처럼 구해줘! 홈즈가 찾은 고산의 집들은 단순한 더위의 피난처를 넘어 각자의 기억과 꿈, 쉴 곳을 품은 특별한 선택지였다. 자연이 주는 위로, 오래된 시간의 흔적, 그리고 마음의 평온이 집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갔다. 출연진이 발길을 멈춘 곳마다 시청자 역시 자신만의 ‘최고의 집’에 대해 다시 한 번 상상하게 됐다.

 

구해줘! 홈즈는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에 집과 삶, 그리고 계절의 교차로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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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풍자#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