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노공업, 장중 변동성 확대”…개장 직후 약세 뒤 58,500원 고점 기록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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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주가가 10월 17일 장 개시 직후 약세 출발 이후 58,500원까지 급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코스닥 내 시가총액 11위를 유지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리노공업은 전일 종가 57,700원보다 1,300원 내린 56,400원에 출발한 뒤 56,300원 저점과 58,500원 고점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92,543주, 거래대금은 53억 3,900만 원을 기록했다.

리노공업 CI
리노공업 CI

시가총액은 4조 3,97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위를 지켰다.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7,621만 1,850주 중 2,599만 1,248주(34.10%)를 보유하며 높은 지분율을 나타냈다.

 

리노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2.93배로, 동일업종 PER 16.42배 대비 두 배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04%로 집계됐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73%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한편, 비슷한 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는 배경으로 견조한 실적과 외국인 보유 비중을 꼽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 등 투자지표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리노공업의 주가 운행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흐름과 수익성 개선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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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