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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공략”…건기식, 수출전략 세미나로 판 넓힌다
IT/바이오

“글로벌 플랫폼 공략”…건기식, 수출전략 세미나로 판 넓힌다

허준호 기자
입력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 전략과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대 1 수출상담회'는 6개국 주요 유통 전문가와 총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며 이목을 끌었다. 업계는 해외 유통 구조 변화와 수출경쟁 심화 속에 이번 행사가 실질적 시장 대응력을 높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세미나에서 건강기능식품 수출을 위한 핵심 매뉴얼과 동향을 집약해 공개했다. 국내 34개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각국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과 1:1 맞춤 상담을 진행, 제품 소개와 수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논의하며 일부는 후속 딜까지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왔다. 특히 유통사와의 직접 접점을 강화한 것은 기존 B2B 수출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라는 평가다.

세미나에서는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알리바바그룹의 티몰 플랫폼 활용 중국 진출, 미국 H마트 등 전문 유통채널 공략 전략, 베트남 및 태국 현지 소비 트렌드 해설 등 실전형 정보가 공유됐다. 아마존·티몰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사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맞춤형 온라인 전략을 세우는 데 현실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에는 기술 기반의 유통 다각화와 맞춤형 제품 경쟁이 작동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단순 면역 증진에서 이너뷰티, 간편 복용, 개인화 솔루션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중이다. 동남아 시장 역시 중산층의 급성장과 함께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다. 이번 행사에서 확인된 각국 구매 담당자의 니즈 분석과 유통채널별 접근 전략은 국내 업체의 상품 기획·수출 방식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 구도에서는 미국·중국·동남아 등 각국별 유통플랫폼에 특화된 맞춤 전략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반 수출은 진입장벽이 낮아진 대신, 현지 인증·운송·마케팅 등 복합적 성공 요인 확보가 필수다. 티몰 등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며, 중국 내 검증된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어 지속 관리와 브랜드 신뢰 구축이 관건으로 보인다.  

 

국내외 수출제도와 위생·안전 인증 또한 핵심 변수이다. 특히 최근 해외 인증 및 현지 법규 준수 이슈가 건강기능식품 수출기업 실무의 중심과제로 떠올랐다. 업계는 정부, 협회, 바이어 간 협력채널 구축과 맞춤화한 유통전략이 수출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 본다.

 

정명수 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동남아, 북미 등 현지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을 재정립하는 시점"이라며 "국제적 진출에 대학 내 맞춤형 방안이 소개된 만큼 시장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수출형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수출 상담회와 세미나를 통한 유통 접점 확보가 산업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술·인증·정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글로벌 전략이 향후 산업 경쟁력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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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아마존#티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