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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캠페인 플랫폼에 확산”…SOOP,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맞손
IT/바이오

“생명존중 캠페인 플랫폼에 확산”…SOOP,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맞손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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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IT기반 플랫폼에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업계 시선을 모으고 있다. SOOP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지난해 실시한 ‘사람을 더하세요’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확대한다. 라이브 플랫폼 특성을 살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홍보와 구체적 자살예방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교육의 주요 프로그램, 대상, 참여 방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쉬운 언어와 친숙한 방송 콘텐츠로 전달할 계획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내 다양한 채널과 커뮤니티를 활용함으로써, 플랫폼 이용자가 교육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실천 방식까지 안내받는 구조를 마련했다. 기존 자살예방 관련 사업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기술 기반의 적극적 확산 전략으로 평가된다.

SOOP은 올해 들어 플랫폼 운영정책, 위법 행위와 사행성 활동 예방 등 건강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연속 실시하고 있다. 5월 선거기간 허위·조작 정보 차단, 6월 야외 방송 안전, 8월 불법 행위 근절 등 단기 테마별 실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스트리머를 위한 전용 교육 페이지도 신설해 이용자 안전 교육 자료와 영상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전환과 라이브 플랫폼 성장에 따라 ‘온라인상 생명존중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유럽·미국 등 주요국에선 인터넷 기반 위기 대응 체계와 자살예방 교육의 온라인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국내 플랫폼 업계에서는 SOOP이 건강한 스트리밍 환경 구축과 사회적 가치 확산이라는 이중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자살예방법 등 관련 법령은 자살 예방 교육의 대상과 이수 의무, 권고 기준까지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미디어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 논의도 확산되는 추세다. SOOP 김영수 유저정책운영팀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온라인상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 내 건강한 문화 조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T/바이오 업계는 이번 온라인 생명존중 캠페인이 이용자 참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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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생명존중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