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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베개 폭소전”…유재석·지석진, 30년 우정→눈물 대신 웃음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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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베개 폭소전”…유재석·지석진, 30년 우정→눈물 대신 웃음 격돌

이도윤 기자
입력

샛노란 체육복을 맞춰 입은 유재석과 지석진이 SBS ‘런닝맨’에서 30년 우정에 유쾌한 균열을 냈다. 서로를 빤히 바라보며 베개로 뺨을 스치는 장난, “먼저 우는 사람이 지는 거야”라는 동심의 약속은 어느새 승부욕으로 번졌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베개빵, 머리 위로 솜이 흩날리고, 티격태격 웃음과 진지함이 교차한 그 순간. 두 사람의 오래된 신뢰에는 언제나처럼 웃음이 깃들었고, 현장은 묘한 긴장과 벗들의 에너지가 함께 묻어났다.

 

멤버들이 ‘런닝체대 상품대첩’ 특집에 나선 무대에서는 상품 응모권을 놓고 퀴즈와 물리의 대결이 불붙었다. 특히 유재석과 지석진, 평소 약체로 불린 둘이 베개싸움에서 뜻밖의 투지를 보였고, 상대를 겨냥해 배짱 있는 공격을 펼쳤다. “먼저 웃으면 지는 거야”라는 농담조차도 곧 진지한 신경전으로 바뀌었고, 베개를 거세게 치는 소리와 함께 체대생다운 결의가 스튜디오를 감쌌다.

“먼저 울면 지는 거야”…‘런닝맨’ 유재석·지석진, 30년 우정→폭소 유발 베개 대결 / SBS
“먼저 울면 지는 거야”…‘런닝맨’ 유재석·지석진, 30년 우정→폭소 유발 베개 대결 / SBS

힘의 대표주자 김민종과 김하윤이 출격하자 현장 분위기는 한 번 더 전환됐다. 압도적인 운동실력 뒤에 숨겨진 허당미는 퀴즈 앞에서 단번에 드러났다. 에이스의 허당 매력은 깨알 같은 센스와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끝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보기 좋게 빗나간 정답에 모두가 거침없이 박장대소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런닝볼 응모를 두고 벌어진 전략의 맞대결이었다. “달걀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랬다”며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이들과 단 한 곳에 모든 런닝볼을 쏟는 ‘몰빵파’의 극단적 선택이 날카로운 긴장과 소소한 재미를 함께 빚었다. 응모함 앞에서는 멤버들의 간절한 내레이션과 돌발 에피소드가 속속 터져 나왔다.

 

결국 끝까지 누구도 피하고 싶어 하던 벌칙은 한 명에게 돌아갔고, 긴장 속 승부는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반전을 남겼다. SBS ‘런닝맨’은 이날 멤버들의 진심 어린 웃음과 우정, 그리고 유쾌한 승부 속에서 여름 저녁을 가득 채웠다. 여운 가득한 체육관의 소란은, 오는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런닝맨’의 여름 특집으로 시청자 앞에 다시 한 번 펼쳐졌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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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런닝맨#지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