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1,262억”…수익성 개선 전략에 어닝서프라이즈
박선호 기자
입력
올해 2분기 DL이앤씨가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7.5% 급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7월 31일 공시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시장 기대치를 19% 상회해 주목받고 있으며, 영업활동 효율화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은 1조 9,91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3억 원으로 79.6% 감소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늘면서 기업의 전반적인 실적 흐름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DL이앤씨의 영업이익 급증을 집중 조명하면서, 당분간 추가 실적 개선이 이뤄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매출과 순이익의 변동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위험요인이지만, 영업이익의 대폭 개선이 향후 기업 실적 안정성과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추가 실적과 수주 동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영업실적 증대와 함께 매출 및 순이익의 향후 흐름, 하반기 실적 변동성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기업의 사업 전략과 수익성 유지 여부가 시장 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향후 DL이앤씨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과 업황 변화에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선호 기자
밴드
URL복사
#dl이앤씨#영업이익#어닝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