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성파워텍 0.79% 상승”…코스닥 약세 속 선방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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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주가가 11월 7일 장중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5,11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5,070원) 대비 0.79% 올랐다. 코스닥 시장과 동일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방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성파워텍은 이날 시가 4,850원으로 출발해 4,820원에서 5,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가격 변동폭은 480원이었고, 누적 거래량은 2,677,987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37억 500만 원에 달했다.

출처=보성파워텍
출처=보성파워텍

PER(주가수익비율)은 15.8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54.27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PER이 낮다는 점이 보성파워텍의 가격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4,341,27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84%다. 시가총액은 2,506억 원으로 코스닥 내 순위는 337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4.94%를 기록한 가운데, 보성파워텍은 이에 역주행하며 오름세를 지켰다. 시장에선 보성파워텍의 상대적 저평가와 외국인 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별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동일업종 대비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 유입이 관찰된다”며 “주가 반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시장 방향성과 업종 환경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코스닥 수급 동향과 업종 전반의 회복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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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