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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재점화”…이수혁 팬미팅 논란 속 대도서관 사망→팬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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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재점화”…이수혁 팬미팅 논란 속 대도서관 사망→팬들 눈물

정하준 기자
입력

무거운 침묵을 뚫는 고백과 비보가 나란히 이어진 한 주였다. 연예계는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논란이 추가 폭로로 격화되는 한편, 이수혁 팬미팅 강제 노동 의혹과 유튜버 대도서관의 갑작스럽고 애통한 소식 앞에서 팬들과 대중 모두가 깊은 상념에 빠졌다.

 

송하윤의 동창들이 학폭과 관련한 새로운 증언을 쏟아내며 논란은 다시 불붙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송하윤 반포고 동창들이 목격담을 전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피해자가 친구 무리에게 맞았다는 구체적 증언까지 나와 파문이 일었다. 또 다른 동창은 송하윤이 때림에 연루되었음을 학교 내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의 여파와 관련해 피해자 측 A씨는 송하윤을 무고죄로 역고소하겠다며, 1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까지 예고하고 있다. 양측의 진실 공방과 법적 다툼이 거세지면서, 진실 규명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송하윤 인스타그램
송하윤 인스타그램

한편, 이수혁은 최근 중국 항저우 팬미팅에서 ‘노동 착취’ 논란에 휩싸였다. 팬미팅 직후 현지 방송 등에서 배우가 장시간 사인회를 강요받고 탈수 증상을 보여 걱정을 샀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현장에선 에어컨이 고장 나 더위 속에 이수혁이 흐느적거리며 일정을 마친 모습,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수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이 예정보다 길어졌으나, 배우가 팬들을 만나고픈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악성 루머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팬미팅은 6시간 45분간 이어졌다는 점도 알렸다.

 

깊은 침묵 속 비통함이 퍼진 소식은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다. 서울 자택에서 발견된 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20여 년 넘게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왔으며, 패션위크와 라이브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은 충격과 애도의 물결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망 이후 전 배우자인 윰댕의 SNS에 비난이 쏟아지는 등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이수혁 팬미팅 사안, 대도서관의 비보까지 정서적 소용돌이가 이어진 가운데, 팬과 대중은 진실과 위로, 그리고 올바른 추모 방식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마주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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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이수혁#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