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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대 뒤 상처마저 빛났다”…슈퍼주니어 팬들→진심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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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대 뒤 상처마저 빛났다”…슈퍼주니어 팬들→진심 울렸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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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처럼 열린 대기실 안, 동해가 남긴 진솔한 뒷모습이 팬들의 기억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슈퍼주니어의 동해는 세계 투어의 포문을 연 홍콩 공연 이후, 상처에 거즈를 감싼 채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고 서 있는 자신의 순간을 담아 직접 팬들과 소통했다.  

 

대기실 창문 너머엔 네온빛 조명과 차가운 에어컨만이 가득 차 있었지만, 동해의 몸에는 투어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수없이 무대 위를 누빈 시간의 흔적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의 허리에 가지런히 붙여진 하얀 거즈 포백은 열정 뒤의 상처와 동시에, 팬을 향한 약속의 증표처럼 빛났다.  

그룹 슈퍼주니어 동해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동해 인스타그램

동해는 자신이 아끼는 팬덤 E.L.F.를 향해 오직 함께인 순간 덕분에 가능한 무대였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춤추고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치는 잠깐의 행복과 지나가는 시간이 더더욱 소중해지는 순간, 동해는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진심을 덧붙여 불시에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팬들은 “힘든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감동적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대단하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몸의 상처까지 무대에 바친 용기에 더욱 애틋한 격려가 이어졌다.  

 

무대 위 강렬한 에너지 뿐 아니라, 남색 대기실 한켠의 적막과 단단한 뒷모습 속에서 팬들과의 시간이 동해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절묘하게 전해졌다. 언제나 최선을 약속했던 동해의 진심은 시간을 지나도 팬들의 곁에 오래도록 머무를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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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슈퍼주니어#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