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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두 얼굴의 사장”…신사장프로젝트 조력자 집결→과거 비밀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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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두 얼굴의 사장”…신사장프로젝트 조력자 집결→과거 비밀에 긴장 고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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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의 소소한 일상에 스며든 낯선 긴장, 그리고 한석규가 만들어내는 두 얼굴의 사장 이야기가 시작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깊은 죄책감과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은 신사장이 치킨집 사장과 전설의 협상가, 이 두 삶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밝은 웃음으로 문을 여는 평범한 공간은 그러나, 각각의 조력자들이 제자리로 들어설 때마다 묵직한 서사와 감정의 여운이 서서히 차오른다.

 

한석규가 연기하는 신사장은 편법과 준법의 경계에 선 드라마틱한 인생을 오롯이 담아낸다. 그의 곁에는 치킨집의 가족 같은 직원 배현성(조필립)과 이레(이시온)가 버팀목으로 함께하며, 다정한 일상과 함께 결코 평온할 수 없는 운명을 예고한다. 배현성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낙하산 신입 조필립으로, 이레는 신사장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소중한 동료다.

“한석규, 두 얼굴의 사장”…신사장프로젝트 조력자 집결→과거 비밀에 긴장 고조
“한석규, 두 얼굴의 사장”…신사장프로젝트 조력자 집결→과거 비밀에 긴장 고조

아내 정지인(최희진)과 세상을 떠난 아들 신준(최수호)을 향한 신사장의 깊은 죄책감은 이야기의 핵심을 더욱 짙게 만든다. 신사장이 품은 아픔과 그를 둘러싼 과거의 그림자가 점차 드러나며, 결국 모든 관계의 균열과 회복, 그리고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경찰 최철(김성오)은 신준 사망 사건으로 아직 자신 역시 과거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클럽 시크릿의 주인 우미화(주마담)는 신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한 인물로, 각기 다른 감정이 극의 흐름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세월을 함께한 박회장(전국환), 김수동(정은표), 김상근(김상호)은 든든한 신뢰와 의리로 서사의 바탕을 만들며, 김상호는 조필립을 치킨집 입사로 이끈 인연의 주역이 된다.

 

또한 권칠봉(우현), 장통우(조현식), 이주인(이지하) 등 친근한 상가 인물들과 장난기 넘치는 이예온(이아린)이 따뜻한 활기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각자의 상처와 소망이 뒤엉킨 '신사장 프로젝트'는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 변화와 더불어 협상 히어로로 다시금 도약하려는 신사장의 여정을 촘촘히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각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매 화 특별한 에피소드와 함께 반가운 출연진이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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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신사장프로젝트#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