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7% 급등세”…하이스틸, 거래량·시가총액 동반 상승
철강업체 하이스틸의 주가가 8월 26일 오전 거래에서 17% 넘게 치솟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780원(17.03%) 오른 5,36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가는 4,930원이었으며, 한때 4,915원까지 낮아졌다가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최고 5,650원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변동폭을 보였다. 시가 대비로도 430원이나 오른 수치다.
이날 거래량은 8,939,392주에 달하고 거래대금은 482억 1,000만 원에 이르는 등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하이스틸의 시가총액은 1,08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1,001위에 올라 있다. 투자지표를 보면 하이스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1.54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34.42배보다 높은 편이며, 배당수익률은 0.19%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 관점에서는 외국인 보유 주식수 344,225주, 소진율 1.70%를 기록하며 이 역시 업계 동향을 반영했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이 0.31%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하이스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의 급등 배경에는 뚜렷한 호재성 재료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재무구조 및 거래지표가 시장 내 관심을 자극하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철강 시황 개선 및 일부 종목의 투자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인 주가 급등은 변동성도 커져 투자 위험이 동반될 수 있다”며 “시장 분위기와 철강 업황에 연동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이스틸을 비롯한 중소형 철강주들의 변동성 확대가 단기간 지속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