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스피지 1.19% 상승…코스닥 약세 속 견조한 흐름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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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 주가가 11월 24일 오전 장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코스닥 약세장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시가총액 1조 원대를 유지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에스피지는 코스닥 시장에서 4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가 46,100원 대비 550원, 1.19% 오른 수준이다. 장중 저가는 45,850원, 고가는 47,700원으로 이날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1,85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47,550원에서 출발했다.

출처=에스피지
출처=에스피지

거래 상황을 보면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360,278주, 거래대금은 169억 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에스피지의 시가총액은 1조 412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순위 66위에 올라 있다. 특히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1.73%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피지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 PER은 86.39배로 나타나 성장 기대를 선반영한 수준으로 해석된다. 배당수익률은 0.32%로 높지 않은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는 전체 상장 주식 수 2,217만 7,360주 가운데 110만 9,02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00%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1일에는 장중 변동성이 상당했다. 당시 에스피지 주가는 40,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49,8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기록했고, 저가는 40,8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넓은 등락 폭을 보였다. 종가는 46,100원에 형성됐으며, 거래량은 775만 6,273주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도 에스피지가 시가총액 1조 원대를 유지하며 투자 심리를 방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과 업황 개선 여부에 따라 높은 PER 수준에 대한 부담과 성장 기대 사이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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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