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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백금빛 단발과 청명 눈빛”…초가을 바람에 쓸쓸함 압도→새 앨범 기대감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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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백금빛 단발과 청명 눈빛”…초가을 바람에 쓸쓸함 압도→새 앨범 기대감 솟구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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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잎 사이로 스며든 초가을 바람처럼, 웬디가 전한 새로운 순간은 사진 한 장 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백금빛 단발로 탈색한 헤어와 담백한 표정, 청명하게 빛나는 눈빛이 어우러지며 이전과는 또 다른 시간의 문을 열었다. 웬디만의 투명하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 어딘가 허전함마저 스며들었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대와 설렘이 보는 이의 마음을 일으켜 세웠다.

 

웬디가 직접 공개한 신보 콘셉트 포토는 초록 풀잎과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됐다. 가느다란 어깨와 팔이 드러나는 흰색 끈 나시 톱, 모던한 감성의 검정·흰색 배색 숏팬츠가 한층 세련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주변을 감싸는 청량한 자연의 배경이 더해지며, 일상에서도 느낄 수 없는 신비로운 정적이 포착됐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 손승완 인스타그램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 손승완 인스타그램

사진 속 웬디는 “WENDY The 3rd Mini Album Cerulean Verge 2025.09.10 6PM KST Concept Photo”라는 문구로 다가올 미니앨범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의 변신을 접한 팬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 “웬디만의 새 계절이 온 것 같다”, “콘셉트 감각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환호와 설렘을 전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밝고 따스한 이미지 위에 절제된 쓸쓸함과 깊어진 시선을 더해 또 다른 정서적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웬디의 대담한 스타일링 변화와 독보적인 분위기가 공개되자, 향후 공개될 앨범과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돌아온 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소식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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