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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로봇·라이프케어 결합”…바디프랜드-대명스테이션, 통합 서비스 신호탄
IT/바이오

“헬스케어로봇·라이프케어 결합”…바디프랜드-대명스테이션, 통합 서비스 신호탄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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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산업의 대표 기업 바디프랜드와 대명스테이션이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구축에 본격 나섰다.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전략적 업무협약은 고객의 건강 증진과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초점을 맞춘 양사 공동 멤버십·서비스 기획으로,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업계는 상품·회원권 결합 중심의 시너지 효과가 헬스케어와 여가 산업 융합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3일 도곡타워 본사에서 대명스테이션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와 헬스케어로봇 플랫폼의 자원 결합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강관리 디바이스와 크루즈, 골프, 호텔·리조트 숙박 등 다양한 여가 및 복지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멤버십 상품 기획에 착수한다. 특히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 또는 렌탈 시 대명아임레디의 여가·복지 상품을 결합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특별 할인 및 추가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합 패키지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서비스는 국내 헬스케어로봇 시장의 고도화와 함께,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와 멤버십 기반 복지 시스템으로의 진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바디프랜드의 혈압·체성분 측정 기술, 건강관리 알고리즘을 탑재한 로봇 플랫폼과 대명스테이션의 레저·여행 인프라가 융합되며,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도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일본 등의 대형 호텔·헬스케어 기업이 멤버십 기반 통합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같은 융합모델이 드물어 차별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이터 연계,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 인증 등 제도·규제 환경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식약처 인증 건강기기와 연계한 복지 콘텐츠 승인 절차 역시 주요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융합으로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 프리미엄 복지 실현이 목표”라며 “노하우와 플랫폼 결합이 차별화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사례가 시장 확장과 함께 통합 라이프케어 신사업 경쟁 시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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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대명스테이션#헬스케어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