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엔셀 장중 0.76% 소폭 상승…코스닥 바이오 약세장 속 개별 강세

최하윤 기자
입력

이엔셀 주가가 12월 17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코스닥 바이오 약세장 속에서 개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급등 후 변동성을 조정하는 구간이지만, 업종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5분 기준 이엔셀은 전 거래일 종가 18,340원보다 140원 오른 18,48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0.76%다. 시가는 19,16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9,540원까지 고가를 찍었다. 저가는 18,370원으로, 현재가는 시가와 저가 사이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엔셀 CI
이엔셀 CI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98,468주, 거래대금은 37억 5,800만 원이다. 전일 하루 동안 3,980,533주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다소 진정됐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급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엔셀의 시가총액은 2,021억 원이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455위 수준이다. 전체 상장주식수 1,090만 4,60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2만 9,401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19%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참여 비중이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수급은 내국인 개인과 일부 기관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내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이엔셀은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 65.38을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등락률이 -0.54%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엔셀만 0.76% 상승해 업종 흐름과는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단기 모멘텀에 기반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전 거래일 이엔셀 주가는 시가 14,660원에서 출발해 장중 18,840원까지 급등했고, 저가는 14,15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18,340원으로 마감했으며, 하루 동안 3,980,533주가 거래됐다. 하루 사이 시가와 고가 사이의 변동 폭이 컸던 만큼, 이날 장 초반 움직임은 전일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와 수급 재정비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급등 종목 특성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면서도,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기술적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와 바이오 업종 수급, 회사 개별 재무·실적 모멘텀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엔셀#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