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씨엔에스 2.30% 상승…PER 낮게 형성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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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가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낮게 형성된 가운데 배당 매력까지 겹치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1월 20일 오전 9시 16분 기준 LG씨엔에스는 전 거래일 종가 56,400원 대비 2.30퍼센트 오른 57,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주가는 57,400원에서 58,300원 사이에서 등락했고, 시가는 57,600원에 형성됐다.

출처=LG씨엔에스
출처=LG씨엔에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110,830주, 거래대금은 64억 1,4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LG씨엔에스의 시가총액은 5조 5,806억 원으로 집계되며 시총 순위 95위에 올라 있다. 배당수익률은 2.90퍼센트를 나타냈다.

 

수익성 대비 가격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 PER은 13.8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7.42배보다 낮다. 업종 등락률이 플러스 1.52퍼센트 상승한 가운데 LG씨엔에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어 가치 투자 관점에서의 저평가 여지가 거론되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 비중도 눈에 띈다. 총 상장주식 수 9,688만 5,948주 가운데 외국인이 668만 2,573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소진율은 6.90퍼센트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는 수급 여력을 남겨둔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일인 11월 19일 LG씨엔에스 주가는 55,900원에 출발해 장중 56,80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54,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56,400원에 마감했고, 당시 거래량은 50만 3,026주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0일 장 초반 회복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2퍼센트대 후반 배당수익률이 동반된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실적 흐름과 IT서비스 업황 개선 여부에 따라 재평가 폭이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기와 기술 투자 사이클, 수주 동향 등이 주가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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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