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장초반 1.28퍼센트 상승세…업종 평균엔 못 미쳐

김태훈 기자
입력

LG화학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같은 업종 평균 상승률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선택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수급과 업종 내 상대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39만 500원 대비 5천 원 오른 39만 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1.28퍼센트다. 시가는 39만 7천5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현재까지 38만 8천500원에서 39만 9천 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이 시간까지 변동폭은 1만500원이다.

출처=LG화학
출처=LG화학

거래 상황을 보면 거래량은 3만6천612주, 거래대금은 144억 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7조 9천54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주식수는 7천59만2천343주다. 외국인 소진율은 34.34퍼센트, 배당수익률은 0.25퍼센트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17퍼센트 상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LG화학의 1.28퍼센트 상승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이 이를 하회하면서 개별 재료와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선별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 거래일 LG화학 주가는 시가 39만4천 원에서 출발해 37만8천 원에서 39만 8천5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종가는 39만 50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20만6천165주였다. 전일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장 초반 소폭 반등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 개선 신호와 글로벌 경기 흐름을 동시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화학 업황, 원자재 가격, 글로벌 수요 지표 등이 LG화학 주가의 중기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거론된다. 향후 업종 내 수급 변화와 실적 가시성이 재확인되는 시점에 주가 탄력성이 재차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g화학#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