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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삼겹살 짜장라면 한입에”…이휘준, 골목 가맥집→고흥 어신 부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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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삼겹살 짜장라면 한입에”…이휘준, 골목 가맥집→고흥 어신 부녀 이끈다

최하윤 기자
입력

서울 을지로의 바쁜 퇴근길, 이휘준 아나운서가 조명한 낡고 정겨운 골목에는 여전히 오래된 기운과 현대인의 입맛이 공존했다. ‘오늘N’의 ‘퇴근후N’ 코너는 세월을 머금은 골목 속 가맥집을 찾으며, 그 안에 흐르는 삼겹살과 짜장라면의 진득한 맛 여운을 구석구석 따라갔다. 이미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짜장라면과 햄부침으로 입소문이 났던 이곳은 이번 방송을 통해 삼겹살, 짜장라면, 골뱅이무침까지 새로운 집밥의 풍경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했다.

 

을지로4가역 인근, 서울 중구 오장동에 자리한 이곳은 불투명한 조명 속 소박한 테이블 위에서 이휘준의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과 함께 순간순간 맛의 희로애락이 포착됐다. 삼겹살의 고소한 냄새, 짜장라면 특유의 풍미, 그리고 간단하지만 정성스러운 골뱅이무침은 오랜 단골 손님은 물론, 처음 찾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단순한 ‘퇴근 후 한 잔’이 이 집의 풍경 속에선 세월과 슬픔도, 작은 위로도 스며든다.

MBC ‘오늘N’ 방송 캡처
MBC ‘오늘N’ 방송 캡처

반면 ‘이 맛에 산다’ 코너에서는 전남 고흥시장에서 숯불생선구이로 소문난 한 가게의 가족 이야기가 펼쳐졌다. 삼치구이 장인인 부친 김원태와 초보 사장인 딸 김은희가 펼치는 바다는, 뜨거운 숯불 위에 가족애를 얹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30년의 고기잡이 경험과 시장 골목의 따뜻함이 생선구이 향기를 타고 퍼졌다. 고흥읍 남계리의 싱싱한 제철 생선을 아버지가 직접 공급하는 모습까지, 부녀의 손끝에서 신뢰와 사랑이 함께 느껴졌다.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오늘N’은 평범한 식탁을 특별한 사연과 마음으로 채우며 일상의 하루 끝, 작지만 진한 행복을 전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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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이휘준#삼겹살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