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에어컨 미션에 속수무책”…차태현·신승호, 웃음 쏟다→폭염 속 집단 멘붕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서 tvN ‘핸썸가이즈’ 다섯 남자가 모였다. 차태현과 신승호, 이이경, 김동현, 오상욱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극한의 ‘MT 생존전’에 나서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안겼다. 폭염으로 지친 얼굴에 서려 있던 일상의 피로도, 점차 현실을 뛰어넘는 명랑 유희로 변모해갔다.
숙소를 가득 채운 무더위, 멤버들에게 던져진 마지막 미션은 ‘에어컨 없이 잠자기’였다. 각자 여름을 견디는 온도 역시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차태현이 “나는 원래 집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자, 신승호는 “내 취침 온도는 반드시 23도여야 한다”며 불안감을 호소해 팽팽한 대비를 드러냈다. 서로 대책을 고민하던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마주했다.

에어컨 없이 잠드는 것만이 미션의 전부가 아니었다. 숙소에 입장하는 순간, 필수품마저 사라진 또다른 ‘부족’ 상황이 시작된 것이다. 이이경은 자포자기하듯 “거짓말 하지마”라고 부정했고, 신승호는 “이거 재난 방송이냐”고 당혹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마다 극한 환경에서 되살아나는 본능과 웃음이 교차했다.
차태현 역시 불현듯 닥친 현실에 바닥에 드러누워 연신 폭소를 터뜨렸고, 그 장면은 한여름밤의 피서법을 재치 있게 보여줬다. 힘겹게 에어컨 부족을 이겨냈지만, 끝나지 않은 부족 미션이 예고하는 현장은 궁금증마저 불러일으켰다. 어느새 일상처럼 적응해가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는 한층 몰입했다.
한편, 이번 40회는 섭씨 38도 안팎의 폭염 아래 펼쳐지는 또하나의 예측불허 미션과 그에 따른 집단 멘붕이 등장할 예정이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다섯 명의 남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tvN ‘핸썸가이즈’ 40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