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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라커룸 완비”…SSG 치어리더 복지 혁신→근무환경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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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라커룸 완비”…SSG 치어리더 복지 혁신→근무환경 새 바람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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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대기실 벽보다 더 뜨거운 응원이 일상인 치어리더들에게, 조금 색다른 아침이 찾아왔다. SSG 랜더스가 치어리더만을 위한 전용 라커룸을 완비하며, 그들의 근무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선사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던 준비와 휴식, 공연 리허설의 구분이 명확해지자 팀의 분위기 역시 달라졌다.

 

구단은 이번에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을 독립 공간으로 단장해 리허설, 휴식, 경기 준비가 모두 가능한 다기능 공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복합 용도 공간에선 느끼지 못했던 집중력과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면서, 치어리더의 근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내부는 공연 전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구역, 메이크업과 의상 준비 전용 공간, 안전한 락커와 수납장 등으로 세분화됐다.

“치어리더 전용 공간 완비”…SSG, 라커룸 새 단장 근무환경 개선 / 연합뉴스
“치어리더 전용 공간 완비”…SSG, 라커룸 새 단장 근무환경 개선 / 연합뉴스

배수현 치어리더는 “구단이 치어리더 직업을 존중하고,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주는 점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더 밝은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더욱 연습하고,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도 “치어리더 역시 소중한 구단 구성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장의 함성과 현장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말없이 팀을 위해 장면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SSG만의 섬세한 배려가 담긴 이번 변화가, 오늘의 무대를 더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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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치어리더#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