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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연속 안타·2승 역투”…김주원·김진호, NC 8월 MVP→팀 사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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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연속 안타·2승 역투”…김주원·김진호, NC 8월 MVP→팀 사기 주도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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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과 집중력의 진가가 빛난 순간이었다. NC 다이노스가 치열했던 8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김주원과 김진호의 투지로 한 달을 환하게 밝혔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위에서, 기록과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하며 팀의 사기를 견인했다.

 

김주원은 8월 한 달간 25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타율 0.378, 홈런 6개, 16타점, 도루 7개라는 성적표는 클래식한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8월 14일 두산전부터 8월 26일 LG전까지 이어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꾸준함의 아이콘임을 다시 입증했다. 중심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며 NC의 득점 루트를 이끌었다.

“11경기 연속 안타·2승 합작”…NC, 김주원·김진호 8월 MVP 선정 / 연합뉴스
“11경기 연속 안타·2승 합작”…NC, 김주원·김진호 8월 MVP 선정 / 연합뉴스

마운드에선 김진호가 조용한 반전을 완성했다. 8월 동안 15경기에서 16과 3분의 1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결과는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1.65. 위기 순간마다 힘있게 등판해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NC 불펜진의 안정감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NC 다이노스는 매달 코칭스태프의 추천과 선수단·현장 직원 투표로 MVP를 선정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이번 8월의 주인공인 김주원과 김진호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이 두 선수의 꾸준한 활약은 후반기 NC의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관중석에 모인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두 선수의 성실함을 응원했다. 변화하는 계절 속, 프로야구의 뜨거운 기록은 매일 새로운 영감을 전한다. NC 다이노스의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 돼 맞이하는 9월, 그들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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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김진호#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