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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한 표정으로 빛났다”…김유재, 주니어 그랑프리 5위→62.52점 메달 도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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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에 선 김유재의 눈빛은 마지막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 모인 팬들은 점프가 성공할 때마다 환호를 보냈고, 김유재는 그 박수 소리에 힘입어 쇼트프로그램에서 탄탄한 연기를 펼쳤다. 기술과 예술, 모두에서 어렵고 섬세한 동작을 완성해낸 그는 62.52점으로 5위를 차지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반전을 예고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은 이날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렸다. 김유재는 경기 초반 더블 악셀을 완벽히 착지했고, 강점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마지막 트리플 루프까지 실수 없이 수행하며,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에서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기록해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기술점수 36.05점과 예술점수 26.47점의 합계로 5위에 올랐고, 1위 소피 펠튼과는 5.65점 차로 프리스케이팅 역전 가능성도 충분했다.

한편 김민송은 총점 45.54점으로 20위를 기록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국적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며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세밀한 판정과 연기 집중력이 의미 있는 하루였다.
긴 여운을 남긴 하루, 김유재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메달을 향한 마음과 관중의 박수가 교차한 이 무대의 다음 촬영이 기대된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곧 이어질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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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재#주니어그랑프리#피겨스케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