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4% 급등”…장중 125,300원 돌파, 외국인·업종 강세 상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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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11월 11일 장 초반 4% 가까이 오르며 장중 125,3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20,500원보다 4,800원(3.98%) 오른 수준을 나타냈다. 시가 122,400원으로 출발한 뒤 125,9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해 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69,146주, 거래대금은 85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승률 3.98%는 동일 업종 등락률 +1.8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시가총액 21조 1,99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32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 수는 1억 6,905만 2,788주이며, 외국인 보유주식은 2,169만 9,49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2.84%에 달했다. 배당수익률은 1.60% 수준이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투자자들은 업종 내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에 주목하며 관망세와 매수세가 맞서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 단기 수급 변화와 시황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주가 흐름이 업종 전반의 반등세와 연동돼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향후 수급과 실적 발표 등 여러 변수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강세 기조가 지속된다면 SK이노베이션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외국인 보유율이 12%를 상회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보였고, 업계 내 위치도 공고하다. 다만 단기 등락폭이 확대될 경우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종 지수, 글로벌 에너지 가격, 외국인 수급 등 복합 변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시장 이벤트와 실적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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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