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 연이은 대승”…KBO 29일 경기 결과→팀 순위변동 촉각
최후의 순간마다 반전이 속출한 29일 KBO리그, 각 구장은 뜨거운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경기 내내 점수판이 바삐 돌아간 가운데, 승부처 마다 쏟아진 과감한 플레이와 대승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치열한 승부 끝에 팀 순위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돼 가을야구 행방이 한층 안개 속으로 접어든 하루였다.
서울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3대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8대0의 대승을 거두며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선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10대1로 제압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대3 승리를 챙겼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7대1로 크게 누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29일 경기 종료 후 현재 KBO 리그 팀 순위는 LG 트윈스가 75승 3무 45패로 선두를 유지하며, 한화 이글스가 70승 3무 49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뒤이어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가 뒤를 잇고 있다. 시즌 종착점이 점점 다가오며 각 팀마다 남은 경기 한 판, 한 판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잔여 일정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됐다. KBO는 1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남은 경기를 확정,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순연 포함 총 98경기 편성안을 발표했다. 예비일 편성과 더블헤더 운영 지침도 구체적으로 전달됐다. 일정에 우선 예비일 채택, 더블헤더 편성 기본, 또 한 팀 연전은 최대 9경기까지로 제한해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선수 보호를 병행할 방침을 내놨다. 특히 더블헤더 1차전 평일 오후 3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2차전은 오후 경기로 이어진다. 편성 방식은 일정 취소 및 대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날씨와 변수에 흔들리는 정규시즌 막판, 경기 하나마다 순위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우천 순연과 더블헤더가 남은 라운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승리의 집념과 아쉬운 패배가 교차하는 시간, 선수단과 팬 모두가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과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KBO리그의 기상도는 좀처럼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다. 치열하게 맞부딪히며 쌓아가는 여름 밤, 수많은 기억이 더해지는 경기장의 온기는 오롯이 관중석까지 전달되고 있다. 오늘의 드라마는 이제, 또 하나의 여운을 남기며 다음 경기를 향한 응원을 예고한다. KBO 정규시즌 일정 및 현장 소식은 각 구단 홈페이지와 중계 방송을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