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모으고 현금처럼 사용”…비트버니 오퀴즈·CJ ONE, 참여형 재테크 확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소액 포인트를 쌓는 이른바 앱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용자는 출석 체크나 퀴즈 참여 등 간단한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경제 활동으로 평가된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사도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는 흐름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오늘의 퀴즈에서는 CJ ONE과 연계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지난주에 놓쳤다면 12월 12일까지 CJ ONE에서 진행하는 1만어택 이벤트의 총 진행 기간을 묻는 내용으로, 정답은 25다. 이용자는 CJ ONE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관련 페이지를 통해 정답을 확인하고, 비트버니 오퀴즈에 입력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적립된 포인트는 제휴처 결제나 상품권, 기타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어 소액이지만 실질적인 경제 가치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와의 제휴 문제를 통해 광고 효과와 사용자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앱테크 서비스가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일부나마 덜어주는 보조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출석 체크, 광고 시청, 퀴즈 참여 등 비교적 단순한 활동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용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과 적립 정책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비트버니 측도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 이용자는 참여 전 유효 시간과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일정 역할을 하겠지만, 과도한 기대보다는 일상 소비를 보완하는 부가 수단으로 활용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한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포인트를 금융상품, 간편결제, 멤버십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벤트 조건과 개인정보 활용 범위를 꼼꼼히 따져가며 합리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