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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344.20 사상 최고 마감”…이틀 연속 신기록 경신에 투자심리 개선
경제

“코스피 3,344.20 사상 최고 마감”…이틀 연속 신기록 경신에 투자심리 개선

윤가은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9월 11일 3,344.20에 마감하며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분위기 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전일 대비 29.67포인트(0.90%) 오르며 연이틀 신기록을 경신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투자자 매수세가 교차하는 상황으로, 향후 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장 대비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출발했다. 장 한때 3,344.70까지 치솟으며 전날 장중 최고치였던 3,317.77을 크게 넘어섰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셀온’ 영향으로 지수는 한때 3,311.86까지 밀렸으나, 빠르게 반등에 성공해 종가 최고치까지 돌파했다. 이틀 연속 장중 및 종가 신기록 경신에 투자심리가 한층 살아난 모습이다.

코스피 3,344.20 사상 최고 마감…장중·종가 연이틀 기록 경신
코스피 3,344.20 사상 최고 마감…장중·종가 연이틀 기록 경신

이 같은 최고치 경신은 외부 불확실성 완화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긍정적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단기 조정 구간에도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고가 흐름 속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급락 여부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834.76에 마감해 전일 대비 1.76포인트(0.21%) 상승했다.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끝내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개선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단기 조정 국면 진입 여부와 투자심리 유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와 차익 실현 심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업계는 “최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정책 불확실성과 실적 발표 등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 등 대외 변수와 국내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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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이재명#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