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최연청, 30시간 진통에 뜨거운 약속”…든든한 가족 품에 안긴 첫 아들→모두가 울컥한 그 순간
최하윤 기자
입력
엄마가 된 배우 최연청의 목소리는 따뜻한 희망과 조용한 떨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SNS를 통해 30시간의 유도 진통과 끝내 이어진 제왕절개 출산을 털어놓은 최연청은, 마침내 아들을 품에 안은 벅찬 순간의 감동을 많은 이들과 나눴다.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소중했던 그 날, 최연청은 조리원에서 작은 아기가 자신의 뱃속에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고 고백하며 눈에 띄는 설렘과 경이를 전했다.
하나씩 꺼내는 고백에는 가족과 자신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결혼 2년 만에 맞이한 아들은 그에게 견디고 이겨낸 시간 끝, 더욱 단단해진 내일을 약속하는 존재임이 분명해 보였다. 과거 갑상선암 투병을 공개하며 주변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던 최연청은 이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며 최연청은 "건강하게 태어나 준 우리 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고,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남편과 출산을 도운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2016년 그룹 슈퍼주니어의 ‘매직’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최연청은 이후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미스 함무라비’, 그리고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여린 눈빛과 단단한 연기를 오가던 그는, 이제 엄마의 손길과 목소리로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최연청이 전한 진심 어린 각오와 가족에 대한 다짐, 그리고 감사의 무게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밴드
URL복사
#최연청#슈퍼주니어#너의시선이머무는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