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하락세 이어지나”…NAVER, 2% 약세에 시총 13위 고수
IT 대형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업계 전반에 경계감이 감돌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 마감 기준, NAVER는 22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2%) 하락한 수치로, 장중 한때 224,500원까지 올랐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57,883주, 거래대금은 1,461억 8,400만 원을 기록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NAVER는 이날 기준 시가총액 35조 14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13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상장 주식 1억 5843만여 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42.11%(6671만여 주)에 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7.7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2.91배 대비 절반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51%로 집계됐다. 같은 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0.75%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기술주인 NAVER의 주가 방향성은 코스피 정보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조정, 금리·환율 리스크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급 변화도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NAVER가 안정적 실적과 외국인 지분 유치에도 불구, 단기 조정폭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NAVER는 업계 평균 대비 실적 안정성과 저평가 매력이 있다”면서도 “대외 경제 환경과 IT주 전반의 조정 흐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증권업계는 IT 대형주 중심의 지수 변동 확대에 대응한 투자정보 제공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거래소 등 기관들은 해외 기술주 대비 국내시장 흐름 분석과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나스닥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빅테크 변동성이 커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 이익 실현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시장 재편 여부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 방향과 시장 변화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장기 투자 전략의 관건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