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텔신라 2.6% 약세”…코스피 하락세에 4만8,800원 마감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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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호텔신라의 주가가 장중 2% 넘는 약세를 기록하며 48,8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50,100원 대비 1,300원(2.59%) 하락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가는 49,700원으로 지난 종가보다 낮게 출발했고, 고가는 50,200원·저가는 48,650원으로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211,817주, 거래대금은 104억 3,900만 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82위(총 1조 9,153억 원)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3,924만 8,121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94만 9,60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5.16%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7%를 기록하는 가운데, 호텔신라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의 전반적 약세와 여행·서비스 업종의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와 업황 개선 속도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관광·면세 업황에 뚜렷한 회복 시그널이 없으면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호텔신라 주가의 방향은 내수 회복, 중국·동남아 관광 수요 변화, 코스피 시장의 반등 여부 등에 달려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발표될 업종 분기 실적 발표에 추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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