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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고지에 물결을 입혀”…OK저축은행, 부산 상징 유니폼→팬 기대감 증폭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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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심장이 뛰는 순간, 부산의 물결이 새로운 유니폼에 스며들었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부산을 공식 연고지로 삼으며, 팬들과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파도처럼 유려한 곡선과 중앙에 위치한 ‘BUSAN’ 레터링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유니폼은, 선수단의 뜨거운 각오와 함께 팬심을 자극하는 상징이 됐다.
OK저축은행 구단은 11일 발표를 통해 “부산과의 성공적인 동행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폼 디자인에 따뜻한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니폼에는 부산시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곡선 디자인과 레터링이 돋보이며, 이는 지역사회와 함께 배구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폰트와 컬러에 길게 새겼다.

특히 구단은 “부산 홈 팬들이 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모든 디테일에 마음을 실었다”며 팬심에 기대를 걸었다.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OK저축은행은 새 유니폼을 처음으로 공식 착용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유니폼과 함께 부산을 새롭게 연고지로 선택한 OK저축은행의 시즌 행보에, 지역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에 앞서 푸른 유니폼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손끝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벅찬 감정과 설렘이 교차한다. OK저축은행의 부산 연고 첫 시즌, 그리고 새 유니폼의 기록은 9월 13일 열리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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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부산#프로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