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분양”…대우건설, 전용 59~84㎡ 935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67-8 일대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의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총 935가구 규모다.  

의정부를 비롯해 경기,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 제한은 1년으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탑석역(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7호선 개통 시 향후 서울 도심까지 2정거장, 강남권까지 약 50분대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동의정부IC, 민락IC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반경 3㎞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용현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속 영석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위치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조경 설계에는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단지 내 고급 조경 공간 조성이 예고됐다.  

시장에서는 수도권 분양 시장 내 서울 접근성과 생활여건, 청약 조건 완화 등 다양한 잇점이 복합 작용하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반월, 의정부 등 외곽 핵심 입지 신규 공급에 대해 수요 분산 효과와 시장안정 기여 여부를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의 분양 성적에 따라 하반기 경기북부 신축 단지 청약시장 분위기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