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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할리우드 언덕서 꿈을 쏘다”…흑발과 태양의 조우→세계가 묻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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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할리우드 언덕서 꿈을 쏘다”…흑발과 태양의 조우→세계가 묻는 자유

강민혁 기자
입력

이른 오후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LA의 공기는 박혜림 앞에서 아찔한 자유와 설렘으로 물들었다. 하늘 높이 걸린 흰 ‘HOLLYWOOD’ 사인을 등지고, 박혜림은 검은색 민소매 탑과 짧은 팬츠, 길게 흘러내린 흑발로 자신만의 여름을 새롭게 정의했다. 렌즈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그녀의 시선에는 대륙을 건너선 용기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당당한 자신감이 담겨 있었다.

 

가느다란 스트랩이 교차된 블랙 탱크톱 위, 포인트로 더해진 실버 네크리스가 빛났다. 바람에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 건강미를 드러내는 구릿빛 피부, 또렷하고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까지, 박혜림은 무대 위에서 쌓아온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영혼을 오롯이 드러냈다. 길 위에 펼쳐진 햇빛이 피부를 타고 내려가는 순간, 그녀가 가진 에너지는 LA의 여름과 하나가 됐다.

안무가 박혜림 인스타그램
안무가 박혜림 인스타그램

박혜림이 공개한 “Pulled up in LA”라는 담백한 영문 메시지에는 스스로의 발걸음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와, 미지의 세계로 나서는 떨림이 함께 스며 있다. 사진과 함께 전해진 박혜림의 현지 분위기는 팬들에게 단순한 근황 그 이상이었다. 언제나 그러했듯 자신을 한계 없는 프레임 안에 가두지 않는 태도로, 박혜림은 또 한 번 변화를 예고했다.

 

팬들은 그녀의 당당한 포즈와 미소, 활기 찬 기류에 아낌없는 응원과 기대를 쏟고 있다. 세계 무대로 발의 반을 내딛은 이번 여정에서는 새로운 서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암묵적 믿음도 따라붙었다. 과거 화려한 춤선, 뜨거운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은 물론, 그녀만의 색채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순간마다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여름의 열기를 품고 당당하게 서 있는 박혜림,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된 LA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선이 모아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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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할리우드#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