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24% 급등”…코스닥 약세 속 장중 4,335원 기록
한국첨단소재 주가가 10월 14일 오후 장중 한때 4,335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4.21%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종가 3,490원보다 845원 높은 4,335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3,92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4,435원, 저가는 3,620원이었다. 상한가(4,535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단숨에 24% 이상의 오름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 역시 16,855,580주, 거래대금 689억 4,900만 원으로, 활발한 매수·매도가 이어진 점이 특징이다. 시장 전반의 부진과 달리 한국첨단소재의 강세가 부각된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47%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의 수요 집중세가 뚜렷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 비율도 주목된다. 이날 기준 외국인은 한국첨단소재 주식 605,822주를 보유, 외국인한도주식수 대비 2.63%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996억 원으로 코스닥 내 797위이며, 상장주식수는 23,059,076주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투자심리 유입과 특정 재료 노출 가능성 등 다양한 상승 배경이 거론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지수 하락에도 개별 종목에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급등세가 연출됐다”며 “시장 변동성 속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움직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거래량 지속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 업계 재료 노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타 매매 확대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일 코스닥 시장 약세 하에서의 개별주 급등이 지속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