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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로 앞선 맨유”…아쉬운 동점 허용→2경기 연속 무승 부진
스포츠

“자책골로 앞선 맨유”…아쉬운 동점 허용→2경기 연속 무승 부진

송우진 기자
입력

창밖을 두드리는 비와 함께 크레이븐 코티지에 울려퍼진 응원가 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책골로 먼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풀럼의 굳은 의지 앞에 맨유의 리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 아쉬운 결과에 맨유 벤치는 날씨만큼이나 무거운 분위기로 싸여 있었다.

 

25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가 치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의 홈 구장에 맞서 치열한 일전을 펼쳤다. 전반 2분 마테우스 쿠냐의 첫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맨유는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선제 득점을 만들 기회는 전반 38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에서 찾아왔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며 맨유 팬들의 기대를 잠시 접게 했다.

“자책골로 선제, 동점 허용”…맨유, 풀럼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 / 연합뉴스
“자책골로 선제, 동점 허용”…맨유, 풀럼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 / 연합뉴스

경기 흐름은 풀럼 쪽에 조금 더 기울었다. 볼 점유율에서 맨유는 48.5%를 기록, 풀럼의 51.5%에 밀렸다. 슈팅 수 역시 맨유가 10개(유효슈팅 3개)에 그친 반면 풀럼은 13개(유효슈팅 4개)였다. 전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보여줬던 전반적인 장악력은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다.

 

후반 13분, 맨유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레니 요로의 강력한 헤더가 풀럼 공격수 호드리구 무니스의 등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졌고, 맨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8분 풀럼 미드필더 에밀 스미스 로가 맨유 수비진을 뚫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맨유는 새롭게 구축한 브라이언 음베우모, 마테우스 쿠냐, 벤자민 셰슈코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기대만큼 터지지 못했다. 팀 전력 강화에 2억 파운드(약 3,741억원)를 투자했음에도 결정적 순간을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맨유는 시즌 개막전 아스널전 패배에 이어 1무 1패(승점 1점)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아모링 감독은 “선수들이 자책골로 앞선 뒤에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잊은 것 같다. 팀이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팬들은 다음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그리고 순위 변화가 일어날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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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풀럼#아모링감독